미국 증시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과 파월 의장의 신중한 발언, 그리고 트럼프 정부의 반도체 수출 규제 철회 가능성 보도 등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특히 S&P500, 다우, 나스닥 모두 상승 마감하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세를 보였고, 미국 경제의 견조한 흐름과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되었습니다.
📌 연준 기준금리 동결, 파월 의장의 발언에 주목
“급한 금리 인하 없다” – 시장엔 안도감 제공
1. 기준금리 동결, 연준은 ‘관망’ 기조
2025년 5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기존 4.50%로 동결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성명서는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모두 상승 리스크가 있다”고 밝히며 지금은 정책을 성급히 조정할 시기가 아님을 강조했죠.
2. 파월 의장 “무역전쟁 영향 주시 중”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더 지켜볼 것”이라며,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는 미국 증시 전반에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요소로 작용했어요.
🧠 반도체 규제 철회 보도, 기술주 반등 견인
“트럼프 vs 바이든 시대 규제 변화” – 시장은 민감 반응
1. 트럼프 행정부, 반도체 규제 완화 시사
종가 무렵, 트럼프 정부가 바이든 정부 시절 도입됐던 반도체 수출 규제를 철회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엔비디아, AMD 등 주요 반도체 종목이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이는 나스닥 상승의 주요 동력이 되었죠.
2. 중국과의 무역 회담도 증시 상승 촉진
이번 주말, 미국과 중국 고위급 무역 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소식도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는 4월 트럼프가 단행한 145% 관세 발표 이후 첫 회담으로, 양국의 무역 협상 재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해석이 따릅니다.
📉 애플·구글 주가 하락, 시장에 부담
“검색엔진 파트너십 변화 조짐” – 기술 섹터 내 혼조세 발생
1. 애플과 구글 주가 동반 하락
한편, 애플과 구글은 각각 1%, 7% 이상 하락하면서 기술 섹터 전반에 부담을 주었습니다.
애플 서비스 부문 최고책임자가 “향후 사파리 브라우저에 AI 검색엔진을 도입할 수 있다”고 밝히며
애플-구글 간 검색 파트너십 변화 가능성이 부각됐기 때문이에요.
2. 기술 업종 내 ‘희비 교차’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 플랫폼 중심 빅테크는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AI 기술 확산과 플랫폼 경쟁 격화 사이에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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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지수 및 자산별 흐름 요약
“S&P500, 다우, 나스닥 모두 상승 마감”
1. 미국 주요 지수 마감 현황
- S&P500: +0.43% → 5,631.28
- 다우존스: +0.70% → 41,113.97
- 나스닥100: +0.39% → 19,867.97
- 러셀2000: +0.33% → 1,989.66
2. 국채 수익률
- 2년물: 3.785% → 3.783% ▼
- 10년물: 4.298% → 4.269% ▼
3. 달러 및 원자재 시장
- 달러 인덱스: 99.758 → 99.881 ▲
- 국제 금값: 3,422.80 → 3,372.60 ▼
- WTI유: 59.00 → 57.95 ▼
- 천연가스: 3.483 → 3.626 ▲
🗓️ 향후 주요 일정 및 관전 포인트
“8일 영국 기준금리 발표, 美 실업 지표 주목”
1. 5월 8일 예정된 주요 이벤트 (한국시간 기준)
- 20:00 – 영국 기준금리 발표
- 21:30 – 미국 비농업 생산성, 단위노동비용,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발표
- 23:30 – 미국 천연가스 재고 발표
- 00:00 – 4월 뉴욕연은 기대 인플레이션
- 02:00 – 미국 30년물 국채 경매
이러한 지표들은 향후 연준 통화정책과 미국 경제 방향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주의 깊은 확인이 필요합니다.
✅ 결론: 미국 경제는 ‘견조’, 연준은 ‘신중’, 시장은 ‘기대’
5월 7일 미국 증시는 연준의 금리 동결, 파월 의장의 완급 조절 발언, 반도체 규제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비록 애플·구글 이슈로 기술주의 일부분에 부담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미국 경제의 강한 펀더멘털과 시장의 긍정적 심리가 우세했습니다.
앞으로 예정된 고용지표와 영국의 기준금리 발표는 투자 판단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향후 며칠간의 지표 흐름이 미국 증시의 추가 상승 동력을 제공할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