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1일 미국 증시 하락 마감, 트럼프 감세 법안과 국채 금리 상승이 변수

오늘 미국 증시는 숨 고르기에 들어가며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6거래일 동안 이어진 상승 흐름이 주춤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법안 난항과 국채 금리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 S&P500 지수, 6일간의 랠리 후 첫 하락

S&P 500 지수는 최근 4월 저점 대비 약 20% 급등하며 단기 과열 우려가 제기되었고, 오늘은 -0.39% 하락한 5,940.46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이로써 6거래일 연속 상승세는 멈추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도 -0.37% 하락한 21,367.37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 다우 지수는 -0.27% 하락한 42,677.24
  • 러셀2000 지수는 소폭 상승하며 +0.05% 오른 2,105.58

증시는 트럼프 감세 법안 통과 지연, 국채 금리 상승, 빅테크 주 약세 등의 복합적 이슈로 조정 양상을 보였습니다.


📉 트럼프 감세 법안 ‘좌초 위기’… 세금 협상 난항

트럼프 대통령은 메모리얼 데이 연휴 전 감세 법안 통과를 목표로 의회를 방문했지만, **지방세 공제 한도(SALT Cap)**를 둘러싼 공화당 내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이에 따라 세금 정책은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고 있으며, 투자자들 사이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UBS 글로벌의 솔리타 마르첼리

“투자자들이 여러 측면에서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다시 커질 수 있다”
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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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5일 미국 증시 급등 종목 및 ETF 리스트

💵 국채 금리 상승… 국가 부채 이슈 영향

미국의 재정 적자 확대 우려로 인해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485%**까지 상승했습니다.
2년물 국채 수익률은 소폭 하락한 3.970%였지만, 전반적으로 국채 금리의 상승 압력이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는 최근 국가 부채 이슈가 다시 부각되며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국채를 회피하는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 빅테크 혼조세… 구글 하락, 테슬라만 상승

기술주 전반이 약세를 보였으며, 특히 구글은 개발자 콘퍼런스(Google I/O 2025) 도중 1.5% 하락했습니다.
반면, 일론 머스크가 “5년 뒤에도 테슬라 CEO직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이후, 테슬라 주가는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다만 전반적으로는 S&P500 내 주요 빅테크 종목들의 부진이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 주요 자산시장 지표 요약

항목전일금일변동
S&P 5005,940.46▼ -0.39%
다우 지수42,677.24▼ -0.27%
나스닥10021,367.37▼ -0.37%
러셀20002,105.58▲ +0.05%
10년 국채 수익률4.447%4.485%▲ 상승
달러 인덱스100.33999.990▼ 하락
금 가격(골드)$3,205.30$3,292.60▲ 상승
WTI 유가$62.68$62.62▼ 소폭 하락
천연가스$3.119$3.420▲ 강세

📅 오늘의 주요 경제 이벤트

오늘 미국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인사들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 21:55 – 존슨레드북 소매판매지수 5.4% (이전: 5.8%)
  • 22:00 – 트럼프 대통령, 하원 공화당 총회 연설
  • 02:00 – 연준 무살렘 총재, 미중 관세 및 노동시장 관련 발언
  • 02:00 – 구글 I/O 2025 진행
  • 03:00 – 일론 머스크 CNBC 인터뷰

이 외에도 연준 인사들의 연설이 이어지며 시장의 긴장감이 지속됐습니다.


🧠 전문가 코멘트 요약

  • 매트 말리(밀러 타박)
    “단기적으로 과매수 상태라 조정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 솔리타 마르첼리(UBS 글로벌)
    “시장엔 여전히 불확실성이 상존하며 변동성 구간에 진입했다.”
  • 빌 노스이(US뱅크)
    “투자자들은 지금 ‘명확성 없는 낙관론’에 갇혀 있다.”

📝 마무리

오늘 하락은 시장이 급등 후 숨고르기에 들어간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세금 법안의 향방, 국채 금리의 방향성, 그리고 빅테크 종목들의 실적 흐름이 향후 증시 방향을 결정지을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여전히 상승 모멘텀이 살아있다는 분석도 존재하므로, 과도한 비관보다는 냉정한 관망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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