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5월 14일 미국 증시 마감 요약
2025년 5월 14일 수요일(한국시간 기준), 미국 증시는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와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순방 중 발표된 계약 소식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 AMD, 슈퍼마이크로 등 AI 및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시장을 견인했습니다.
반면, 최근 가파른 상승세에 대한 피로감과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 지연 전망이 맞물리며 일부 지수는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 S&P500 상승, 반도체·AI 테마 강세
1. S&P500, 나스닥 상승…러셀2000은 하락
- S&P500 지수는 +0.10% 상승한 5,892.58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다는 지표가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 나스닥100은 +0.57% 상승하며 21,319.21포인트를 기록, 기술주 중심의 강세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 반면, 다우지수는 -0.21% 하락(42,051.06), **러셀2000도 -0.88% 하락(2,083.80)**하며 대형주 대비 소형주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2. AI·반도체 관련주 강세
- 엔비디아는 사우디아라비아에 AI 칩 1만 8천 개 공급 소식에 +4% 이상 급등했습니다.
- AMD는 60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발표 이후 +4% 상승했습니다.
- 슈퍼마이크로는 사우디 데이터센터 기업과의 계약 소식으로 무려 +16% 급등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 보잉도 카타르 항공과 대규모 계약 체결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 국채금리 상승, 연준 발언은 신중
1. 연준 금리 인하 시점, 지연 전망 확대
- 스와프 시장에서는 연내 2차례(총 50bp) 금리 인하 가능성을 완전히 반영하지 않게 되었고, 이는 10년물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 10년물 수익률은 4.471% → 4.542%로 7bp 상승, 단기물인 2년물은 4.004% → 4.059%로 상승했습니다.
2. 연준 위원 발언 요약
- 제퍼슨 부의장: “인플레이션 진전은 있지만, 향후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발언.
- 시카고 연은 굴스비 총재: “현재 데이터가 관세 영향 반영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계 발언.
- 시장은 5월 16일 예정된 파월 의장 연설에 주목하며 향후 통화정책 변화의 단서를 찾고 있습니다.
👉 최근 급등 종목 & 인기 ETF 리스트 보기
🌍 지정학 이슈와 무역 뉴스도 시장에 영향
1. 트럼프 대통령 중동 순방, 시장 심리에 긍정 영향
- 트럼프 대통령은 카타르 방문 중 보잉과의 초대형 항공기 계약을 체결, 미국 방위산업 전반에 긍정 신호를 주었습니다.
- 미국·중국 간 관세 일시 중단 소식도 무역 긴장 완화로 해석되어 투자심리를 지지했습니다.
2. 전문가 분석 요약
- 네이션와이드 마크 해켓: “무역 긴장이 완화되며 펀더멘털로 눈을 돌리고 있지만,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조정 우려.”
- 골드만삭스 피터 오펜하이머: “지표 악화 시 침체 우려로 추가 하락 위험.”
- RGA 인베스트먼트 릭 가드너: “중국과의 협상 진전은 긍정적, 해결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
📊 주요 자산군 동향 요약
1. 달러 인덱스, 강세
- 달러 인덱스는 100.945 → 101.026로 상승, 시장이 리스크 회피보다 달러 수요를 확대했음을 시사합니다.
2. 금·에너지 하락세
- 국제 금값은 3,254.50 → 3,180.7로 하락,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일부 작용했습니다.
- WTI는 63.63 → 62.89, 천연가스는 3.626 → 3.465로 하락, 원유 재고 증가가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 토스증권 바로가서 종목 가격 확인해보기 👇
📝 마무리 요약
2025년 5월 14일 미국 증시는 완화된 인플레이션 지표와 트럼프 순방 이슈, AI 및 반도체 관련 종목 강세 속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고, 연준 위원들의 신중한 발언과 경기 침체 우려가 상존하는 만큼, 시장은 단기적으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이번 주에는 파월 의장 연설,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소매판매 지표, 월마트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 시장 방향성을 결정지을 핵심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