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3일(화) 한국시간 기준, 미국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미중 무역협정 일시 타결,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 반도체 수출 규제 완화, 호실적 기업 발표 등의 긍정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정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이고 있고,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 역시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 주요 지수 및 섹터 흐름 정리
✅ S&P500, 나스닥 상승… 다우는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
- S&P500 지수는 +0.72% 상승, 5,886.55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 시장의 전반적인 리스크 온 흐름을 반영하며 상승세 지속. - 나스닥100 지수는 +1.58% 급등, 21,197.70포인트 기록.
→ 반도체주 중심의 강세 흐름이 시장 상승을 견인. - 다우지수는 -0.64% 하락, 42,140.43포인트로 마감.
→ 유나이티드헬스 악재로 대형주 일부에 차익 실현 매물 출회. - 러셀2000 지수도 +0.49% 상승, 2,102.35포인트 기록.
→ 중소형주에도 매수세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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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을 움직인 주요 이슈 3가지
1. 4월 CPI 발표: 인플레이션 둔화에 시장 안도
-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0.2%, 예상치(0.3%)보다 낮게 발표되었습니다.
- 근원 CPI 상승률도 동일하게 0.2%로 나와, 인플레 정점 통과 가능성이 제기됨.
- 의류·신차 등의 가격 안정이 기여했고, 관세 인상에도 즉각적인 소비자 가격 전가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 이에 따라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고, 달러 약세와 국채금리 하락이 동반됐습니다.
2. 미중 무역휴전 및 반도체 수출 완화
- 미국과 중국은 주말 동안 관세 인하에 합의했고, 이로 인해 무역긴장 완화 기대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 트럼프 행정부는 바이든 시절의 반도체 수출 규제를 전면 재검토하고 있으며, UAE에 100만 개 이상의 엔비디아 칩 수출 허용 가능성도 거론되었습니다.
- 특히 엔비디아와 AMD는 사우디아라비아 휴메인사에 대규모 칩을 공급한다는 소식으로 큰 폭 상승하며 반도체 랠리를 주도했습니다.
3. 실적 시즌 호조 및 개별 종목 뉴스
- S&P500 기업 중 77%가 예상치 상회 실적을 발표하며 투자심리를 끌어올렸습니다.
- 대표 사례:
- 코인베이스: S&P500 편입 소식에 힘입어 무려 +24% 급등
- 유나이티드헬스: CEO 사임 및 실적 가이던스 철회 → -17.8% 급락
- 미국 태양광 기업들: 공화당의 감세안 발표로 상승세 확대
💰 금리·국채·환율·원자재 흐름 요약
✅ 미국 국채 수익률
- 2년물 수익률: 4.010% → 4.004% (하락)
- 10년물 수익률: 4.473% → 4.471% (하락)
→ 인플레이션 둔화로 금리 인하 기대 반영
💵 달러 인덱스
- 101.763 → 100.945 하락
→ 물가 안정 기대 + 금리 인하 압력으로 인해 달러 약세 흐름
🪙 금(Gold)
- 3,241.80 → 3,254.50 상승
→ 위험회피 수단으로 금 수요 증가
🛢 에너지 가격
- WTI 유가: 61.96 → 63.63 상승
- 천연가스: 3.688 → 3.626 하락
→ 중동 투자 확대 기대감 vs 천연가스 수급 조정 영향 혼재
📌 시장 전문가 코멘트
“무역 뉴스, 사우디 칩 계약, 인플레 둔화, 감세 정책 기대감이 겹치면서 시장이 ‘리스크 온’ 모드로 전환됐다.”
— 해리스 파이낸셜 제이미 콕스
“이번 CPI 발표는 시장의 두 가지 우려—관세발 경기 침체와 고착화된 인플레이션—를 크게 완화했다.”
— 노스라이트 크리스 자카렐리

